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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자마자 쓰는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 후기 -1 (증상편)

KStudio 2023. 4. 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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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엔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쓴다

그도 그럴것이 갑자기 수술이 잡혀버려 글을 쓸 새가 없었기 때문..;

 

병원에 가게 된 계기

 

작년 말부터 월경과다, 생리통이 심해지는 증상은 있었는데

로나 백신을 맞고나서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고

뉴스에서도 백신을 맞고나서 그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니 

그냥 몇 달 참으면 지나갈 부작용 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병원에 갈 생각 자체를 안했다

무엇보다도 산부인과는 너무 가기 싫었기 때문 ㅜㅜ

 

올해 들어서는 월경과다를 넘어 이거 뭔가 잘못되었다 수준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기력도 없고 한달에 반은 기력이 없는 채로 살았음

 

필라테스를 하면서 복근운동을 좀 과하게 했는데 그러고 나서 며칠동안 부정출혈이 있어서

또 한번 이건 뭔가 잘못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네 산부인과에 갔는데 마음의 준비는 했었지만 진짜 자궁근종이 있다고..

 

내가 근종이라니... 내가 근종이라니....ㅠ

 

크기는 크지 않지만 위치가 안좋다고 수술 하시는게.... 라고 말씀하셨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그 안좋다는 위치가 단순하게 그냥 안좋다는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진짜 안좋은거였다.. 이건 다음편에...)

 

 

수술을 하라하니 갑자기 겁이나서

주변 언니들을 통해서 산부인과를 수소문 했고

일단 처음 방문하게 된 곳이 범일동에  있는 모 병원이였다

여긴 워낙 유명해서 산부인과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도 이름은 익히 알고있었음.

진료를 예약하고 기다리는 동안 

 

신나게 헬스장가서 3대운동을 했고 ㅎㅎㅎㅎ

바벨을 들고 운동을 했던게 아무래도 코어를 사용하게 되니 무리가 갔는지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정말 119 불러서 수혈해야 되는거 아닌가 수준으로 하혈을 해서 넘 무서웠다

그래도 당일 오후에 하혈이 멈췄는데 몸이 너무 연약해져서 강아지 산책도 못하는 수준이었음....

일하는데도 지장이 컸다

 

범일동 병원에 예약 날이 되서 갔는데

난 자세하게 내 상태에 얘기해줬으면 했는데 그냥 위치가 안좋으니 무조건 수술해야된다 얘기만 반복하시고

어디가 어떻게 안좋은지 왜 안좋은지 등등에 관한 정보를 원했는데

자세히 얘기 안해주셔서 이 때부터 쌤스타일이 나랑 안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뭘 물어봐도 도르마무 수술해야된다 라는 답변만 해주심.. ㅠㅠ

 

수술 내용은 상담실가서 얘기를 들으라는데 성형외과도 아니고 상담실에서 설명을 듣는것도 좀 마음에 걸렸고

상담실에 가니 단일공 복강경을 할건데 아랫배를 살짝 절개해서 단일공 복강경을 할거라고

 

암튼 수술을 빨리 해야되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여기서 하는게 맞는건지 살짝 의문이 들기 시작해서

계속 검사를 미뤘다가 이젠 진짜 예약을 잡으려고 맘을 먹고 단일공복강경에 대해 검색을 해봤다.

 

단일공복강경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전부 배꼽을 뚫어서 하는 방식으로 한다고 하고

절개해서 한다는 곳은 한군데도 없었다

 

혹시나 내가 잘못들은게 아니었을까 해서 병원에 다시 전화해서 산부인과 담당자와 통화를 함

아랫배를 살짝 절개해서 복강경을 하는게 단일공 복강경 방식이 맞는지? 배꼽으로 단일공 복강경 하시는 선생님은 안계신지? 물어봤는데 

여기서는 아랫배를 살짝 절개해서 복강경 하는걸 단일공복강경이라고 한다고 하셨다...흠...

근종카페에서도 같은병원에서 단일공복강경 했다고 후기 올리신 분에게 물어봐도 절개하셨다고 했고

블로그에 후기 올리신분에게도 물어보니 아랫배 절개하고 복강경 하셨다고..

아니.. 구멍을 하나 만들어서 하는거니 단일공이 맞긴 맞는데 내가 아는 단일공이랑 다르단 말이지.. 🤨

 

수술하신분들이 다 절개 하고 복강경 하셨다니 나랑은 안맞는 방식인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지인이 다른 병원에 가보라고 병원을 추천해주었는데...

 

그게 바로 부산 좌천 봉생병원이었다..

이번에 그런 병원이 있었는지 첨 알았음;;;

암튼 그리하여 봉생병원에 가게 되는데.... 두둥 (다음 포스팅으로)

 

 

https://kkukkustudio.tistory.com/36

 

퇴원하자마자 쓰는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 후기 -2 (병원결정, 수술전검사편)

https://kkukkustudio.tistory.com/35 퇴원하자마자 쓰는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 후기 -1 (증상편) 블로그엔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쓴다 그도 그럴것이 갑자기 수술이 잡혀버려 글을 쓸 새가 없었기 때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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