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비자 교포가 한국에서 가족관계증명하기

 

한국에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가족증명을 해야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거소사실증명서를 떼봐도 부모님이랑 나랑 가족이라는 게 증명이 안됨 ㅠ

진짜 찐외국인들은 외국인사실증명서에 가족사항이 나오던데 우리는 그런 게 없다.

국적 한국이었을때 기준으로 해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떼 봐도 어찌 된 일인지 어머니만 가족으로 올라가 있고 아버지는 없음..

어머니랑 관계증명이 필요했을땐 가족관계증명서만 떼도 됐었는데 아버지랑 관계증명을 하려니 요걸로 안됨..

그래서 알아본게 [제적증명] 에는 나/아버지/어머니가 한 번에 올라와있다는 걸 알았다.

한국에 첨 왔을 땐 이걸 몰라서 가족인 게 증명이 안돼서 가족할인 같은 것도 하나도 못 받음 ㅠ

 

제적등본 예시 이미지

 

대충 이렇게 생긴 건데 우리 할아버지/할머니 성함이랑 출생신고, 장소까지 다나옴...

나와 부모님에 관련된 기록은 다 나온다고 보면 됨

 

내 경우에는 아시아나 가족마일리지 합산 때문에 이 과정이 필요했는데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제적등본을 내도 가족확인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

 

나같이 주민번호가 말소된 사람이 제적등본을 떼려면 직접 가까운 주민센터 아무 곳에나 가서.

현재 신분증을 들고 예전에 한국 살 때 쓰던 주민번호를 얘기하고 제적등본을 뽑아달라고 하면 된다.

수수료 천원

 

가족확인을 받아야 하는 곳에 서류를 낼 때는

1) 제적등본

2) 내 거소사실증명서 (예전 주민번호와 현재 외국인 등록번호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이 동일인인걸 확인하는 목적)

3) 가족 거소사실증명서 (가족이 아직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면 3번은 제외)

 

요렇게 보내주면 주민등록이 말소된 교포라도 서류상으로 가족사실증명이 가능하다